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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입체가 낳은 여자배우들, 이미란 편(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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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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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은 1986년생 39세이다키는 163cm이고 몸무게는 53kg으로 스타일이 있는 배우다그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인형극을 10년 동안 하다 시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남편 김경현(배우극단입체 기획팀장)을 따라 거창으로 귀촌을 해서 극단입체와 인연을 맺었다.

 

이미란은 배우의 조건인 청량하고 세밀한 발성을 가지고 있으며 표현감각이 출중한 재능으로후천적 노력만 지속된다면 장래에 스타급 배우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배우다그녀의 공연경력이 인형극을 빼고 정극은 아직까지 얼마되지 않지만 <이미란>의 타고난 재능과 연기의욕과 열정에 힘입어 연기력이 일취월장(逸趣月杖)하는 저력과 잠재력을 갖춘 배우이다.

 

그녀는 극단입체와 처음으로 한바탕 꿈(양수근 작이종일연출)의 새댁 역을 맡아 열연했는데 역을 소화하는 힘과 연기역량이 뛰어나 이종일 연출가의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그 후 <이미란>은 극단입체의 공연에 빠짐없이 캐스팅되어왔는데 <선화공주>, <춤추는 취우령>, <인공신장실등이 있다.

 

특히 <인공신장실>(이종일작,연출)의 지적장애아 영심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이미란은 연기자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흔히들 비정상인의 역할을 맡아 연기하는 하는 것은 몇 곱의 힘이 든다고 한다지적장애아의 정신세계를 간파하고 발성법과 특수한 감각세포의 움직임도 단련시켜야 한다지적장애인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요건은 치밀한 분석력사실적 표출력끈질긴 인내력이 겸비되어야 하는데 <이미란>을 두고 하는 말이다.

 

배우는 깊은 지성과 넓은 야성을 겸비해야 한다정적인 지성은 창의적인 성격분석을 하는 힘이다철학 문학 역사 등 인문학의 독서량과 사색이 필수조건이며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연기를 위한 아이디어를 창안에 필요하며동적인 야성은 무예펜싱승마수영무용 등으로 몸의 움직임을 구석구석 세련되게 단련해야 한다.

 

배우를 잘 길러내기로 정평있는 이종일연출가는 <이미란>을 주시하면서 다음과 같은 연기공부를 단계적으로 주문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햄릿멕베드오셀로리어왕을 통해서 대서사극 배우의 용량을 넓혀야 하고 아더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테네시 윌리엄즈의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 <유리동물원>, 유진오닐의 <느릅나무 밑의 욕망등 현대 걸작품에 참여해 심리배우의 내면적 깊이도 채워 넣어야 하고 대범하게 꿈도 가져야 할 것이다.”

 

거창에 귀농한 <이미란>은 아직 젊어 미래가 창창하다앞으로 극단입체의 중심 여자배우로서 무한한 연기력이 기대되며극단입체에서 활동하면서 거창의 연극발전을 위해 배우의 길을 세차게 걸어가야 할 배우 인재임에 틀림없다.

 


연극  "선화공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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